간만에 웃겨 죽는줄 알았네..
못된짓 하고 다니면서 자기도 넘어지는 꼴이 더 우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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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수 사무실에서 있었던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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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근 나갔나온 직원이 무척이나 더워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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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수
오늘 폭염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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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예? 오늘 포경수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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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아아아
하하하핳 데굴데굴 아하하하하핳 컥!~~

사실 이런 반응은 아니였고 걍 쬐금 웃겼다.ㅋㅋ

지난 주말... 정확히는 일요일 밤에... 이걸 했뜨랬다.
나무 가지를 붙이고, 저 동글동글한 이파리들을 모두 따로따로 붙였다.
나중에는 너무 힘들어 토나오는줄 알았다. _ _;;
그래도 해놓고 나니 뿌듯 하구만...
5월 30일 : 형님네 둘째 출산
6월 06일 : 이람이 돌잔치
6월 12일 : 이사
6월 13일 : 둘째 조카 탄생 (첫째와 무려 7살 차이)

지난 2주 동안 엄청난 대소사가 있었다.
형님네 둘째 아이 출산을 이어 언니도 그렇게나 염원하던 둘째아이를 출산했다. 이제 초등학생인 첫째 나영이 이후로 아이가 없어 마음고생을 했었는데... 흐흐.. 떡두꺼비같은 아들래미를 어렵지 않게 낳았다고 한다. 아이 잘 낳을것 같은 체형을 가졌다는 나와는 달리 자연분만으로 순산했다.

이람이 돌잔치는 장소와 돌떡, 사회자, 의상, 선물등 모든걸 따로 컨택해야했다.
(사실 한선수가 거의 모든걸 했다. 난 별로 할말이.. _ _;;)

비록 길건너 아파트로 이사하는거긴 했지만, 이사 들어가기전에 인테리어를 새로 했는데...
바닥, 벽지, 주방, 욕실, 현관등... 하나하나 고르는 일 또한 만만치 않은 작업이였다.
어찌어찌하여 공사를 모두 마치고, 이사를 무사히 하긴 했다.
(사실 이사 당일날 목에 담이 와서 거의 모든걸 한선수가 진두지휘했다. 인테리어도 한선수가.. _ _;;;)

난 별로 한 일도 없이 마음의 부담감만 잔뜩 가지고 나몰라라 한것같다.
하지만 더 큰일은 이사후에 집안 정리하는 일인것 같다. 일년 내내 주말마다 네버엔딩청소및 정리를 해야하지 싶다.
요즘은 집에서나 회사에서나 잠시의 짬도 안생기는것 같다.
회사에서는 대박 프로젝트가 잡아먹을듯 입벌리고 기다리고 있고, 집에서는 정리되지 않은 짐들이 여기저기 꾸물거리고 있다. 게다가 이람이가 잠들기 전에는 아무일도 하지 못한다. 잠들기를 기다렸다가 조금조금씩 정리를 하고 있다. 영어공부는 거의 한달동안이나 손 놓고 있다. 그동안 머릿속에 있던것들도 다 날아가고 있는 중이다. _ _;;

요즘 난
아침에는 회사로 출근하고, 저녁때는 집으로 출근하고 있는것 같다. 
언제쯤 퇴근이란걸 할 수 있을까?


p.s.
이사를 하다가 절실하게 느낀건 돈아끼려다 돈 더 든다는거다.
가구는 가구업체에, TV, 에어콘, 세탁기등 전자제품은 전문가에게... 맡겨야 한다.
괜히 이사업체에 모든걸 맡겼다가, 결국은 다시 해야 했다. 가구도 수평이 안맞아서 문이 삐그덕 거리고, 세탁기는 고장나고, TV는 벽에 달았다가 수평이 안맞고...
특히 TV는 한선수가 다시 달아보려고 했다가 떨어뜨려서 거실장 유리깨먹었다. 그것도 두장이나...
결국 모든일은 전문가에게 맡겨야 한다는걸 깨달았다.
다음에 이사할때는 좀 더 잘 할 수 있을것 같다.


아직 완전 썰렁한 우리집
집안 인테리어 리뷰는 coming soon!
태그 : 돌잔치,이사

지난 일요일부터 목이 조금씩 아프기 시작했다. 감기는 아닌것 같은데.. 그냥 목이 아팠다. 오랜시간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고난뒤 느껴지는 통증 같았다. 물론 소리지를일은 없었다. 자고 일어나면 괜찮겠거니 했는데 점점 심해졌다. 병원에 갔는데 피곤한일 있었나며 그냥 목이 조금 부었으니 치료받고 약먹으라고 한다.

 

그런데 오늘 목소리를 완전 잃어버렸다. 말하기도 힘들고, 먹기도 힘들고... 참 불편하다.

그저 내가 편하게 내지를 수 있는건 '한숨'뿐인것 같다.

 

항상 인터넷을 접하고 있는 나로서는 참 고역이 아닐 수가 없다. 모니터만 들여다보고 있으면 울컥해지는 마음과 함께 깊은 한숨이 절로 쏟아진다. 시간이 지난 수록 마음을 다 잡기가 힘이든다. 역대 어떤 대통령이 이 세상과 이별을 한들... 이렇게 복잡한 마음을 가질 수 있을까? 도대체 왜 이렇게 마음이 혼란스러울까.

 

대통령의 죽음을 마음대로 애도할 수도 없게 만드는 현 정권도 그렇고, 기회만 보고 있다가 서로 물고 뜯으려고 혈안이 되어 있는 사람들도 그렇고... 그냥 당분간은 순수하게 북받치는 마음 그대로... 있는그대로 슬퍼하기만 하면 안되는걸까?

 

자꾸만 한숨이 쉬어진다.

목도 더 아파오는것 같고...


덧. 05.28

현 대통령 누가 뽑았나! 국민이 뽑았다. 무슨 할말이 있겠나... (사실 그 이름 석자를 입에조차 올리기도 싫다.)

태그 : 노무현

정다빈은 온 국민(?)의 귀여움을 독차지하면서 '옥탑방 고양이'를 촬영할때 자신의 비극적인 결말을 생각이나 했을까? 이언은 모델에서 방송인으로 한참 인기를 얻으며 인생의 정점을 향해 올라갈때 오토바이가 모든것을 앗아 가리라고 상상이나 했을까? 그리고 이은주는 '카이스트'를 촬영할 당시만 해도 자신의 생이 자살로 마감되리라는것을 상상이나 했을까? 그리고 정선희는 자신이 결혼할때만해도 자신의 배우자와 절친했던 친구가 죽음을 선택하리라는것을 알았을까? 그리고 홈리스들은 자신의 가장 찬란했던 시절일때 자신들의 집을 잃고, 거리를 배회하게 되리라는 것을 상상이나 했을까? 그리고 미네르바는 자신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수감되리라는 것을 알았을까? 

 

어쨌거나 충격의 주말을 보내고 나서 드는 생각은...

인생살이 세옹지마, 인생무상인것 같다. 좋은일이 있으면 나쁜일도 있고, 나쁜일이 있으면 좋은 일도 있고, 또 그런 모든것들이 덧없는것 같다. 나 스스로 자살할 일 안 만들면서 순탄하게 한평생 살 수 있는것도, 복이라면 복인것 같다.

 

불평하지 말고 살아야겠다. 

태그 : 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