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화장을 별로 안하는 편이다. 해도 아무도 모르게... 하는편.. ㅋㅋ
결혼하기 전에 시부모님과 첫 대면을 하게되었는데... 이 상황에서 긴장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으며, 이것저것 하나부터 열까지 신경이 쓰이지 않는 사람이 어디있겠는가.
평소보다 옷차림도 그렇고, 화장도 신경을 쓴다고 써서 평소 잘 하지도 않는 아이새도와 아이라인까지 그리고 나갔다. 아버님이 무척 호탕하고 자상한 분이셔서 화기애애하게 첫 만남은 아주 잘 끝난편이였다. 뒤에 들리는 이야기가 날 좌절하게 만들었다. 그때는 남자친구였고, 지금은 신랑이 된 한선수 왈 "아버지가 너 화장을 안해서 너무 좋데"...... _ _;;;
요즘도 아무도 모르는 나만의 화장을 하고 있다. 선크림, BB크림, 파운데이션으로 마무리하고 빼놓을 수 없는... 4년째 쓰고 있는 나만의 빤짝이! 콧잔등과 양쪽 볼에 포인트로 살짝 발라주고 립글로스로 마무리 한다. ... ㅋㅋ 빤짝이는 아직 반이나 더 남아 있으니까 앞으로 4년은 더 쓸 수 있을것 같다.. ㅋㅋ 이것도 유통기한이 있을텐데... 그냥 쓴다.

서두가 너무 길었는데... 아무도 몰라주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화장을 하고 있는터라 지우는것에 무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편이다. 나는 주로 클렌징오일을 사용하고, 클렌징 폼으로 마무리를 하는 편이다. 처음엔 오일이라고 해서 좀 거부감이 느껴졌는데 화장품의 대부분이 유분이 많아서 같은 오일 성분을 써야 효과적으로 녹여낼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클렌징 오일은 물에 잘 녹는 수용성 기름이라서 물로 헹궈내면 대부분은 기름기를 잘 거둬낼 수가 있다. 하지만 클렌징 오일 사용후엔 반드시 클렌징 폼의 확인사살이 필요하다.
클렌징 오일은 "DHC 딥 클렌징 오일"을 쓰다가 "L'occitane 아몬드 애플 클렌징 오일"을 쓰고 있다. 록시땅 제품도 나쁘진 않는데 DHC보다 물에 덜 녹는듯한 느낌이다. 물로 한참 헹궈냈는데도 약간의 미끈덩 거림이 남아 있다. 그래서 록시땅 오일 다 쓰고나면 DHC로 컴백예정!
클렌징 폼은... 이게 사연이 있다.
비누성분중에 계면활성제와 비누를 고형으로 만들어주는 성분이 피부에 않좋다고 한다. 계면활성제는 거품이 많이 나는 특징이 있어 되도록이면 거품이 덜 나고, 액체로 되어 있으면서, 세정력이 좋은 제품을 쓰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렇게 고른 제품이 "바디샵 호호바 리치크림 훼이셜 워시"를 2~3년간 사용했는데 어느날 이 제품이 말도없이 단종되어 버렸다. 그래서 몇일 동안 집에 있는 비누를 대충 쓰고 있었는데 왜 액체로 되고, 계면활성제 성분이 덜한 클렌징 폼을 쓰는지 확실하게 느끼게 되었다. 비누로 세수를 하고, 물로 헹궈낼때 진짜 딱 3~4번만 물로 헹궈내면 미끈거림은 사라지고, 뽀득뽀득한 느낌이 아니라 뻑뻑한 느낌이 찝찝함을 금할 수가 없다. 아마 예전 같았으면 이런 뻑뻑함을 뽀득뽀득하다고 오해했을지도 모르겠다. 아마 비누 성분이 물로 완전히 헹궈지지 않고, 피부에 그대로 남아 있음이 틀림이 없었다.
그렇게 찝찝했지만, 좀 신중하게 고르고 싶어서 일주일정도 바디샵 매장언니가 권해준 클렌징 파우더를 썼는데... 된장.. 얼굴이 화끈거려서 죽는줄 알았다. 얼굴 각질을 한꺼풀 벗겨내는 느낌이랄까. 어디 팔꿈치나 무릎 각질벗길때나 써야할것 같다.
그러다가 "록시땅의 시어 울트라 리치 포밍 클렌저"를 구매했다.... 무슨 제품마다 이름이 이렇게나 긴지.. 록시땅이란 브랜드는 겨울철 건조함때문에 동생에게 조언을 구했었는데 "시어 버터 울트라 리치 페이스 크림"을 권해줘서 알게 되었다. 이 제품 역시 겨울철 건조함에는 더 없이 좋은 제품인것 같다. 다시 클렌징 폼으로 돌아가서 일주일정도 써 봤는데... 완전... 완소다... 바디샵제품보다 3배는 좋은것 같다. 헹궈내기가 좀 힘든데... 10번정도 물로 헹궈주면 뽀뜩거림이 살아나면서 기분이 완전 좋아진다. 피부도 촉촉해지는 느낌이고, 무엇보다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내면 비누로 세수했을 때보다 확실히 덜 댕기는 느낌이다. 비누로 세수하고 나면 얼굴에 주름이 다 펴질 정도로 댕겨왔는데... 이건 피부 당김이 전혀 없는건 아닌데, 비누로 세수한거랑은 비교할 바가 아니다. 다만 용기가 좀 불편하다. 거의 액체인데 똑딱이 두껑을 열어서 써야 하고, 거기다가 엎어져 있다. 액체라서 펌핑이 더 좋을 것같은데 왜 그렇게 만들었나 모르겠다. 처음쓸때 멋모르고 꾹 눌렀다가 액체가 나와서 왈칵 쏫아 버렸다. 아까운것... (UI Designer로서 한마디 하자면, 이건 마치 "저장버튼"을 "취소버튼"처럼 만든거나 다름이 없다. 사용자가 오해를 불러 일으키니 말이다. 분명 저런 꺼꾸로 세워놓는 튜브형 용기는 치약과 같은 농도의 되직한 물질이 들어 있어서 마지막까지 깔끔하게 쓰기 좋게 보여지지만 실제로 뚜껑을 열고 꾹 눌렀다가는 낭패보기 딱 좋게 만들었다. 저런건 만우절날 딱 하루만 팔게 해야 한다. _ _;;)
리뷰한번 길긴 한데... 일년에 한번 쓸까말까 한거니까... ㅋㅋㅋ
신랑은 록시땅의 영문 브랜드를 보고, 랑콤 짝퉁 아니냐고 놀리는데... 가격대비 퀄러티가 좋은 것 같다. 물론 절대 싼 가격은 아니지만 말이다. 전에는 아무거나 써도 트러블도 없고, 화장도 잘 받고 그랬는데... 이젠 좋은 시절은 다 간것 같다. 화장품에 돈을 들여야 할 때가 오다니 말이다.
결혼하기 전에 시부모님과 첫 대면을 하게되었는데... 이 상황에서 긴장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으며, 이것저것 하나부터 열까지 신경이 쓰이지 않는 사람이 어디있겠는가.
평소보다 옷차림도 그렇고, 화장도 신경을 쓴다고 써서 평소 잘 하지도 않는 아이새도와 아이라인까지 그리고 나갔다. 아버님이 무척 호탕하고 자상한 분이셔서 화기애애하게 첫 만남은 아주 잘 끝난편이였다. 뒤에 들리는 이야기가 날 좌절하게 만들었다. 그때는 남자친구였고, 지금은 신랑이 된 한선수 왈 "아버지가 너 화장을 안해서 너무 좋데"...... _ _;;;
요즘도 아무도 모르는 나만의 화장을 하고 있다. 선크림, BB크림, 파운데이션으로 마무리하고 빼놓을 수 없는... 4년째 쓰고 있는 나만의 빤짝이! 콧잔등과 양쪽 볼에 포인트로 살짝 발라주고 립글로스로 마무리 한다. ... ㅋㅋ 빤짝이는 아직 반이나 더 남아 있으니까 앞으로 4년은 더 쓸 수 있을것 같다.. ㅋㅋ 이것도 유통기한이 있을텐데... 그냥 쓴다.
서두가 너무 길었는데... 아무도 몰라주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화장을 하고 있는터라 지우는것에 무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편이다. 나는 주로 클렌징오일을 사용하고, 클렌징 폼으로 마무리를 하는 편이다. 처음엔 오일이라고 해서 좀 거부감이 느껴졌는데 화장품의 대부분이 유분이 많아서 같은 오일 성분을 써야 효과적으로 녹여낼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클렌징 오일은 물에 잘 녹는 수용성 기름이라서 물로 헹궈내면 대부분은 기름기를 잘 거둬낼 수가 있다. 하지만 클렌징 오일 사용후엔 반드시 클렌징 폼의 확인사살이 필요하다.
클렌징 오일은 "DHC 딥 클렌징 오일"을 쓰다가 "L'occitane 아몬드 애플 클렌징 오일"을 쓰고 있다. 록시땅 제품도 나쁘진 않는데 DHC보다 물에 덜 녹는듯한 느낌이다. 물로 한참 헹궈냈는데도 약간의 미끈덩 거림이 남아 있다. 그래서 록시땅 오일 다 쓰고나면 DHC로 컴백예정!
클렌징 폼은... 이게 사연이 있다.
비누성분중에 계면활성제와 비누를 고형으로 만들어주는 성분이 피부에 않좋다고 한다. 계면활성제는 거품이 많이 나는 특징이 있어 되도록이면 거품이 덜 나고, 액체로 되어 있으면서, 세정력이 좋은 제품을 쓰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렇게 고른 제품이 "바디샵 호호바 리치크림 훼이셜 워시"를 2~3년간 사용했는데 어느날 이 제품이 말도없이 단종되어 버렸다. 그래서 몇일 동안 집에 있는 비누를 대충 쓰고 있었는데 왜 액체로 되고, 계면활성제 성분이 덜한 클렌징 폼을 쓰는지 확실하게 느끼게 되었다. 비누로 세수를 하고, 물로 헹궈낼때 진짜 딱 3~4번만 물로 헹궈내면 미끈거림은 사라지고, 뽀득뽀득한 느낌이 아니라 뻑뻑한 느낌이 찝찝함을 금할 수가 없다. 아마 예전 같았으면 이런 뻑뻑함을 뽀득뽀득하다고 오해했을지도 모르겠다. 아마 비누 성분이 물로 완전히 헹궈지지 않고, 피부에 그대로 남아 있음이 틀림이 없었다.
그렇게 찝찝했지만, 좀 신중하게 고르고 싶어서 일주일정도 바디샵 매장언니가 권해준 클렌징 파우더를 썼는데... 된장.. 얼굴이 화끈거려서 죽는줄 알았다. 얼굴 각질을 한꺼풀 벗겨내는 느낌이랄까. 어디 팔꿈치나 무릎 각질벗길때나 써야할것 같다.
그러다가 "록시땅의 시어 울트라 리치 포밍 클렌저"를 구매했다.... 무슨 제품마다 이름이 이렇게나 긴지.. 록시땅이란 브랜드는 겨울철 건조함때문에 동생에게 조언을 구했었는데 "시어 버터 울트라 리치 페이스 크림"을 권해줘서 알게 되었다. 이 제품 역시 겨울철 건조함에는 더 없이 좋은 제품인것 같다. 다시 클렌징 폼으로 돌아가서 일주일정도 써 봤는데... 완전... 완소다... 바디샵제품보다 3배는 좋은것 같다. 헹궈내기가 좀 힘든데... 10번정도 물로 헹궈주면 뽀뜩거림이 살아나면서 기분이 완전 좋아진다. 피부도 촉촉해지는 느낌이고, 무엇보다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내면 비누로 세수했을 때보다 확실히 덜 댕기는 느낌이다. 비누로 세수하고 나면 얼굴에 주름이 다 펴질 정도로 댕겨왔는데... 이건 피부 당김이 전혀 없는건 아닌데, 비누로 세수한거랑은 비교할 바가 아니다. 다만 용기가 좀 불편하다. 거의 액체인데 똑딱이 두껑을 열어서 써야 하고, 거기다가 엎어져 있다. 액체라서 펌핑이 더 좋을 것같은데 왜 그렇게 만들었나 모르겠다. 처음쓸때 멋모르고 꾹 눌렀다가 액체가 나와서 왈칵 쏫아 버렸다. 아까운것... (UI Designer로서 한마디 하자면, 이건 마치 "저장버튼"을 "취소버튼"처럼 만든거나 다름이 없다. 사용자가 오해를 불러 일으키니 말이다. 분명 저런 꺼꾸로 세워놓는 튜브형 용기는 치약과 같은 농도의 되직한 물질이 들어 있어서 마지막까지 깔끔하게 쓰기 좋게 보여지지만 실제로 뚜껑을 열고 꾹 눌렀다가는 낭패보기 딱 좋게 만들었다. 저런건 만우절날 딱 하루만 팔게 해야 한다. _ _;;)
리뷰한번 길긴 한데... 일년에 한번 쓸까말까 한거니까... ㅋㅋㅋ
신랑은 록시땅의 영문 브랜드를 보고, 랑콤 짝퉁 아니냐고 놀리는데... 가격대비 퀄러티가 좋은 것 같다. 물론 절대 싼 가격은 아니지만 말이다. 전에는 아무거나 써도 트러블도 없고, 화장도 잘 받고 그랬는데... 이젠 좋은 시절은 다 간것 같다. 화장품에 돈을 들여야 할 때가 오다니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