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온지 3일이나 지나고 있지만, 나는 여전히 시차적응을 못하고 있다. 이곳시간으로 12시에 잠이 들어 눈을 뜨면 새벽 2시고, 다시는 잠이 올것 같지 않은 상태가 된다. 한국에서 가장 말똥말똥한 시간이 저녁시간이 아닐까? 시차가 16시간 정도 나니까.. 여기 한밤중이면 한국은 저녁시간이다.
그동안 내가 얼마나 규칙적인 생활을 했는지 새삼스러워진다.
오늘은 11시에 미친듯이 졸려서 잘됐다 싶은 생각에 잠에 들었지만, 눈을 뜨니 12시였다. 고작 한시간 자고, 또 정신이 맑은 상태이다. 난감하다. 내일은 의약의 힘을 빌려야 하나 생각중이다.
잠시 이곳 이야기를 하자면, 우리는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Palo Alto라는 도시에 묵고 있고, 회사가 있는 마운틴 뷰는 차로 10~20분 거리에 있다. 그리고 샌프란시스코까지는 한시간정도 걸린다고 한다. 팰러알토는 차로 왔다갔다 하면서 본 결과 구획 정리가 매우 잘 되어 있고, 거리가 참 예쁘다는 생각이 든다. 일단 건물이 높아봐야 2층이다. 그리고 건물과 건물 사이의 간격이 무지 넓다. 역시 땅이 넓은 나라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언제 시간내서 팰러알토 거리를 산책을 한번 해 볼 생각이다.
구글 본사는 생각 이상이다. 정말 꿈의 회사라고 할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한국에서와는 달리 이곳에서는 구글에 다닌다고 하면 모두 알아준다고나 할까? 자랑스럽다가도 영어때문에 고생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 또 다시 소심해진다. _ _;; 오기 전에는 느긋하게 회사도 구석구석 둘러보고, 식당들도 모두 가보려고 했지만, 생각보다 회의가 많고, 일도 많다. 아마 금요일까지 계속 이 상태일것 같다. _ _;; 회사는 사람들이 캠퍼스라고 부를 만큼 넓다. 자전거가 곳곳에 아무렇게나 서있다. 아무거나 잡아타고 다니다가 또 그냥 놓아두면 된다.
아... 그나저나 내일은 일찍 회사로 가서 아침을 먹기로 했는데... 아직도 못자고 있다니... 미치겠다.
p.s. 미국까지 와서 사진한장 없이 떨렁하니 글만 올리다뉘... 하지만, 사진 찍을 짬이 잘 안난다고나 할까...
출장 막바지쯤에 두어장의 사진이라도 건지면 다행일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