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9'에 해당되는 글 4

  1. 2008/09/12 leezche 소중한 추억 (9)
  2. 2008/09/05 leezche 초울트라스펙타클미저러블한 길치를 위한 핸드폰 (14)
  3. 2008/09/03 leezche 나도 해봤다 - 사진 사랑 스타일 (8)
  4. 2008/09/02 한이맘 출산후 포상금 소진하기 (6)

 

chester님블로그에서 퍼온 동영상이다. 내 사진이 저렇게 대문짝만하게 걸려있으니 챙피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소중한 추억들이라서 내 블로그에도 고이 간직하고 싶어 퍼왔다.


2006년 1월 2일 부터 시작된 블로그와의 본격적인 인연에 큰 획이 그어진 기분이다. 참고로 내 사번은 사번이다. ㅋㅋㅋ 물론 태터툴즈를 사용하고 스킨을 배포한건 2004년 부터였던것 같다.

동영상을 보면 새삼스럽다. 모두들 지금보다는 앳된 모습에 우리가 그동안 뭔가 열심히 하긴 했나보다. 3년 남짓되는 시간동안 이렇게 늙어버린거 보면... ㅋㅋ

 

운이 좋다.

이런 사람들과 이런 추억을 공유하고 있고, 이렇게 좋아하는 일을 앞으로도 함께할 수 있어서......

 

우린 뭘해도 잘 해낼것 같다.

태그 : TnC, 직장, 추억

나는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길치다.

길치라는 단어에 한점 부끄럼없는 그런 사람이다.

세상살아가기 참 힘들다.

모든 약속장소의 랜드마크는 지하철이다.

서울에 지하철이 없었더라면 나는 은둔형 외톨이로 살아갔을지도 모른다.

방향을 주관하는 감각기관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것 같다.

 

일례로 몇해전에 엄청난 폭설때문에 지하철을 무료로 운행한적이 있었다.

그날도 여느때와같이 지하철을 타고 뚝섬유원지역에서 내려 집으로 향했다.

세상은 온통 하얀 눈으로 뒤덮혀 있었다.

보무도 당당하게 지하철역을 빠져나와 2~3분쯤 걸었을까?

"어!~~~ 여기가 어디지?"

너무나 당황스러운 나머지 여기저기 마구 헤매다가 결국 엄마한테 전화해서...

길을 잃었다며 집에 어떻게 가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소연을 했다.

엄마는 또 얼마나 황당했을까... 다 큰 딸이 집을 못찾겠다고 전화를 했으니.. - -;;;

 

옛생각은 뒤로하고..

TNM뉴스레터를 구독하고 있는데..

"'길치'인 당신, 휴대폰으로 해결해 보세요."

라는 제목의 소금이님의 글이 눈에 확 들어왔다...

오오... 이 무슨 사막에 오아시스같은 정보란 말인가...  

 NexusMap! 이걸 개발한 사람도 나 못지 않는 길치가 아닐까 추측해 본다.

그렇지 않다면 어쩜 이렇게 손발 묶여 가려운곳을 차마 긁지 못하는 사람의 심정을 이리도 잘 헤아린단 말인가... 지도는 물론, 지하철, 버스노선까지...

거기다가 버스의 현재 위치를 알려주는 서비스만 추가 한다면 천하무적이다

 

만약에 이거 되는 핸드폰 나오면 무조건 그거 산다!

쑈! 쓰리쥐! 해띡! 이런거 다 필요없다.

전화되고, 이것만 되면 무조건 산다.

 

쓰나미 같은 사랑! - -;;

난 잘 모르겠쏘!

이람이 낳고 나서 가족친지분들이 찾아오셔서 애썼다며 주고가신 돈! 쏠쏠하다.
그동안 이래저래 쓸새도 없이 바빴었는데... 이러다간 그냥 또 생활비로 쓰겠거니 싶어서 모두 소진하기로 결심!

 

아기낳는데 수고했다고 준돈인데 흐지부지 생활비로 써버리는것이 나한테 미안해서 온전히 나를 위해 쓰기로 한것이다. 옷도사고, 책도사고, 화장품도 사고... 신발도 사고... 아.. 신발은 신랑이 사주는거군! 어찌되었든...

 

흐흐흐... 내일부터 줄줄이 택배아저씨를 맞이하겠구나 생각하니.. 웃음이 절로 난다.

에헤라디야..

 

 


아이고 내새끼... 언제 이렇게 컸다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