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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0/14 단골 고깃집 - 골목집 (8)
  2. 2007/08/04 괜한 걱정 (7)

 

드디어 우리동네 단골 고기집을 소개하는군! (귀차니즘은 삶을 참~ 더디게 만들어.. - -)

테이블은 단 6개! 일요일은 문을 안연다.
우리가 가면 보통은 손님이 아무도 없거나, 한 테이블 정도였는데...
요즘은 동시에 3테이블이나 손님이 있을 정도이다. 없어질 걱정은 당분간 안해도 될 듯하다.
일단 고기가 믿을 수 있고 맛있다. 그리고, 한참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숯도 참숯을 쓰는듯하다.
무엇보다 아주머니도 좋고, 조용하게 소주한잔하며, 깊은 얘기 할 수 있어 좋은것 같다.
집이랑 가까워서 둘이서 소주 한병에 얼큰하게 취해서 5분만에 집에 들어가 바로 기절할 수 있다는점이 무엇보다 좋다. ^^

사진 보니까... 군침이 도는군...


요즘 한선수가 사업한다고 한참 이리뛰고 저리뛰고 열심이다.
그러던중... 조금은 어이없는 어려움에 봉착했고, 괴로워하는 한선수를 위하여
이한몸 기꺼이 희생하여 술친구를 해주고자... 여전히 애용해 주고있는...
골목길이라는 고기집을 갔다.. 여기는 갈매기살밖에 안판다.. ^^

불판위에 고기를 한점한점 올려놓고, 쌉쓰름한 쏘주를 한잔 걸치니...
어김없이 한선수의 얼굴부터 목, 팔, 다리까지 불타오르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그 모습이 참으로 안타까웠는데.. ㅋㅋ

술한잔에 속상한 마음이 풀릴까만은...
내가 해줄 수 있는 일은 옆에 같이 앉아 소주잔 기울여 주는것말고 무얼또 할수 있을까..
오락가락 내리는 빗줄기를 바라보며 마시는 술에
소주 한병에 거나하게 취해 집으로 돌아와...
여전히 어김없이 한선수는 기절해 버렸다. (남자가 말이쥐.. 고작 소주 반병에.. )

그런데.. 이건 나의 오버일지는 모르겠으나..
우리가 자주간다는 "골목길"이라는 고깃집에 손님이 너무나 없다.
이러다가 어렵게 개발해낸 우리만의 맛집이 하나 사라지는건 아닌지 걱정이다.
여기는 기본안주(스끼다시라고도 하쥐.. )가 전혀 없고, 갈매기살 1인분 8,000원이다.
기본적으로 둘이서, 3인분 + 공기밥 1개 + 콜라 1병 + 소주 1병 시키면 29,000원 정도 나온다
다만 믿을수 있는건 진짜 순 한국산(흙)이라는거~~~ 아는 분이 이곳에 고기를 대고 있으니 믿을만 하다. ^^
암튼 괜한 걱적일지는 모르겠으나... 이집에 손님이 좀 많이 들었으면 좋겠다.
아주머니, 아저씨도 참 좋은 분 같다.

워낙 집에서 편하게 있다가 슬리퍼 끌고 가는 곳이라...
다음에는 꼭 사진을 찍어서 올려야 겠다.

오늘 일기 끝...
매일매일 일기를 쓰고 싶으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나의 바램..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