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홀릭'에 해당되는 글 6건
- 2008/03/23 단순 노동의 오묘한 매력 (13)
- 2008/02/29 문성실님이 지적하는 레드홀릭의 단점 (4)
- 2008/02/17 야식 - 홍합탕과 케첩 떡볶이 (6)
- 2008/01/22 문성실님 방문! 아놔!~~ (6)
- 2007/03/25 급 야식들 (6)
- 2007/01/23 선물 (5)
일을 하다보면 자신만의 노하우를 터득하기 마련이다
단순 노동에 집중하고 있노라면, 잡념이 사라지게되는 무아지경의 경지에 이르게 된다. 하고 있는 일도 단순 노동이라 생각이 필요없다. 그저 손가락에서 느껴지는 신경 세포만이 곤두서 세밀한 작업에 집중하면 그만이다.
사실 이러한 상태는 아무런 스트레스도 없고, 행복도 불행도 느껴지지 않는 시간이다. 그저 노동의 즐거움만이 느껴진다. 일을 다 끝내고나면 어느정도의 성취감도 느껴진다.
이와 반해 디자인을 하고 있노라면, 엄청난 스트레스와 함께 노동의 즐거움이란것도 머릿속에선 차지할 공간이 없다. 온통 일생각뿐이다. 물론 성취감은 단순노동보다는 크긴 하지만, 일을 하는 과정에서는 단순노동이 정신적 안정감면에서는 더 큰 것 같다.
가끔은 정신노동으로 지쳐있는 머릿속을 이런 단순 노동으로 풀어줘야할 필요가 있을것 같다.
뜬금없이 지난주의 뽀나스사진 ..
역시 문성실님이다.
레드홀릭 관련 포스팅을 해 주셨다.
Rss로 구독을 하고 있기 때문에... 바로바로 확인을 할 수가 있다.
다만 업무가 바빠... 어떤 글인지 확인만 하고, 나중에 꼼꼼히 읽어 봐야지 하고 있었는데... 오늘 울 회사에 볼일이 있었는지 방문하셔서는... 포스팅 했다며, 나중에 읽어 보라며 친히(^^) 내 자리까지 와서 알려주셨다. 그러면서 레드홀릭 소스는 정말 맛이 있는데... 떡이 틀렸다는거다.
정말 정곡을 콕 찔러주신다. 사실 나도 느끼는 바였다. 떡이 좀 풀어지는 맛이 있어야 하는데... 너무 탱글거린다는게 영 맘에 안들었었는데, 그걸 칼같이 집어 주는거였다.
역시 유명블로거가 괜히 되는건 아닌가보다. ^^
사실 얼마전부터 요리 블로거들을 선별하여 그들 중 몇몇에게 레드홀릭 소스를 보내주고 포스팅을 유도했었다. 그동안 전단지, 온라인 광고, 오프라인 광고등등을 해 왔었지만, 블로거파워 만한것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어느때보다 효과가 좋았고, 바로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 영업용(분식집, 술집-안주용)으로 나가는 떡볶이 소스를 제외하고, 순수하게 개인에게 판매되는 매출만 따져봐도 배로 증가 하고 있다. 이 여파가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으나, 당장은 블로거들이 가지고 있는 입소문의 힘이라는것에 놀라움을 금할 길이 없다.
암튼... 레드홀릭이 어서 빨리 안정기에 접어들어 좀 더 다양한 시도를 해봤으면 좋겠다.
아.. 근데 문성실님이랑 얘기 하는데 얼굴이 빨개지나 몰라... 아~~놔.. 너무 흥분했나?
왜! 오늘이냐! 내일은 늦잠을 퍼질러 잘 수 있는 토요일이니까! ㅋㅋㅋㅋ
1. 재료를 준비한다. 홍합을 깨끗이 씻어 놓고, 각종 야채(양파, 피망, 양배추, 청양고추, 대파등)와 오뎅을 썰어 준비한다.
2. 먼저 홍합탕! 마늘 + 양파 + 청양고추를 올리브오일에 볶다가 홍합을 넣고, 3분정도 익힌후, 물을 적당히 붓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다. 홍합탕 끝!
3. 다음으로 떡볶이! 물론 레드홀릭 떡볶이 소스와 물을 적당히 배합한 후 각종 야채와 오뎅과 떡을 넣고 함께 졸인다. 냉장고를 뒤져 넣을 수 있는건 모조리 집어 넣는다.
이때.. 위에다가 케첩을 적당히 뿌려준다 --> 이것이 바로 케첩 떡볶이 끝
4. 간단한 야식이 완성! 떡볶이에 이것저것 재료를 마구 넣다 보니까 양이 너무 많아져서 저것들을 모두 담아낼 그릇이 집에 없더라.. ㅡㅜ;;;
떡볶이에 케첩을 넣으니까 조금더 단맛이 나고, 약간 새콤한 맛도 나는것 같다.
떡볶이 본연의 맛을 크게 해치는것 같지는 않다.
이것이 진정한 야식테러 ! ..
문성실님이 회사에 방문했다.
개인적으로 무척 대단한 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물론 친해지고도 싶지만, 내가 워낙 낯을 가리는지라... 쉽지가 않다.
사실 친해지기가 어렵지, 한번 친해지면 정말 버르장머리없이 허물없게 지낼텐데...
그런데 성실님이 내 자리로 오셔서는 대뜸 미안하다고 하는게 아니겠는가
내용인즉슨...
레드홀릭을 운영하고 있는 한선수가 문성실님에게 소스를 무료로 제공해 줄터이니 후기좀 부탁 드리고자 부탁 메세지를 블로그 방명록에 올렸다고 한다.
레드홀릭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는지라 매출보다는 일단 알리는데 주력하겠다는 한선수는정상 궤도에 오를때까지 안면 몰수하고 여기저기 길을 터보고 있는것 같았다. 실제로 온라인 광고 이후로 업체 문의가 많이 오고 있어 한층 탄력받아 성실님에게 메세지를 보낸듯! 아마 유명 와이프로거 몇몇에게 함께 컨택을 한듯 하다.
그런데... 아는 사람은 다 알지만, 문성실님은 이제 너무나 유명인지라 오죽 그런 컨택이 많았을까... 특히나 듣도 보도 못한 온라인 떡볶이 샵이라니...
정중히 기분 나쁘지 않게 거절을 하셨다고 한다. 사실 워낙 유명한 분이라 이부분에 대해 한선수도 크게 마음에 두고 있지 않았던것 같다.
아마 나에게 미안했다고 했던건, 그게 나와 관계 있었다는걸 나중에 알았던것 같다.
사실 크게 친분이 있는건 아니지만, 회사에 종종 들리면서 인사 나누고, 회사에 오실때마다 맛있는걸 가져오시는데 단순하게 얻어먹는 사이랄까... ㅋㅋ
사실 미안해 할 일은 전혀 아닌데... ㅡㅜ;;;
미안하다는 말에 내가 더 미안해서 떡볶이 소스를 보내 드릴테니 그냥 맛이나 보시라고 주소랑 전화번호좀 적어 달랬다. (옆에서 꼬날님이 잔뜩 바람잡이를 하셨다. "레드홀릭 떡볶이 너무 맛있다며...' ^^;;)
흔쾌히 전화번호와 주소를 예쁜 글씨로 남겨 주고 가셨다.
근데... 한참을 일하다 보니...
문듯... "아.. 실수한거 같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소스를 그냥 맛이나 보라고 보내 준다고 한건데... 블로그에 광고 좀 해달라는 소리로 들렸음이 틀림없다.
그 다음부터 머리를 쥐어 뜯으며, 바보바보바보... 이러구 있다.
정말 얼굴 두껍다고 생각하겠다. ㅡㅜ;; 아 놔!~~
일단 안경집가서 보호안경 하나 맞춰주시고... 건대 "미스터 초밥왕"인가 가서... 모듬초밥과 알탕을 시켜서 맛있게 먹었다. 여기는 가격대비 맛이 좋은것 같다. 미식가가 찾기엔 좀 무리가 있으나 얼마전 병원비로 70여만원을 날린 우리에겐 초밥을 먹고 싶을때 여기만큼 좋은곳이 없다.
몇일전부터 목걸이 사달라고 졸랐는데... 오늘 사주겠다고 해서 근처 "미니골드"로 가서 목걸이를 하나 골랐다.(3개월 할부로 사는걸 보니... 안쓰럽더군..ㅋ)
악세사리 사진은 찍기가 너무 어렵다. 이것도 여러번 시도끝에 어쩔수 없이 고른.. ㅠ ㅠ;;
아.. 그리고 어제 이뿐짓 하나 더 했는데... ㅋㅋ 야식으로... 요리하기 싫어하는 한선수가 손수 떡볶기를 만들어줬다. 맛은 뭐... redholic 소스맛이 어디가겠냐 만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