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일정으로 중국 북경에 다녀왔다.
그 짧은 일정에 회의도 하고, 만리장성도 다녀오고, 중국 전통 식당에서 밥도 먹고, 발마사지도 받고, 중국식 만두도 만들어보고, 중국 젊은이들이 자주간다는 퓨전식당에도 가보고, 호텔에서 팀원들과 막걸리도 마셨다. 한국팀 말고도...  나오, 조슬린, 오드리, 쉔, 친, 조, 조지, 존.... (갑자기 이름이 다 생각이 안나는군... 나이탓?) 많은 사람들과 어설픈 영어로 이야기를 했다. 특히 일본인인 나오와 정치 이야기를... _ _;;; 이번에 50년만에 정권이 바뀌는 일본 정세에 대하여... ㅋㅋ

영어때문에 좌절도 많이 했지만, 배울것도 많고, 자극도 많이 받고, 친구도 많이 사귀고, 몰랐던 사실도 알게되는 유익한 시간이었던것 같다.  몰랐던 사실은 조슬린이 나의 interviewer였다는거... 난 그때 임신해 있었고, 정신이 하나도 없었던때라... 거의 일정 마지막에야 그 사실을 알게 되었다... 모두들 웃겨 죽더라... ㅋㅋ 

암튼 이번에 다짐한건...
역시 영어공부 열심히 하자! 아자아자



중국 북경에 있는 구글 오피스




p.s. 아직 별다른 증상이 없는거 보면 신종플루에는 안걸린듯!

지난 목, 금요일날 조금 늦은감 있지만, 이틀간의 휴가를 보냈다. 사실 토요일날 출근해야 되서 멀리는 못가고, 헤이리와 케리비안베이로 테마를 잡고 있었는데... 금요일날 케리비안 베이에서 신나게 놀고 있을때, 회사 창립기념일이라며 놀기로 했다는 급 전갈을 받고, 쾌재를 불렀다는... ^^

우리는 10시쯤 집에서 나서 헤이리로 출발했다. 헤이리가 처음 생겼을 당시 막상 가보니 썰렁했다는 등의 리뷰를 보고, 한동안 별로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못했었는데, 슬슬 볼것이 많아졌다는 얘기도 들여오고 해서, 여름휴가의 첫번째 테마로 잡아 봤다.

목요일 오전 11시쯤 도착했는데, 신기하게 생긴 건물들은 많은데, 길거리에 사람이라고는 한두명 정도가 고작이여서, 조금은 생소했었다. 물론 오후가 되어서는 사람들이 조금씩 많이 늘어나긴 했었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문을 연 갤러리가 얼마 없었다. 평소 인테리어랑 건물에 관심이 많았던 우리는 신나게 구경을 하러 돌아 다녔다. 나중을 위해서 사진도 열심히 찍어 놓고, 이것저것 눈여겨 보기도 하고, 평도 해 보고... 집안으로 들어가보고 싶었는데, 대부분이 "closed"라는 표식을 문에 걸어놓아 겉모습만으로 만족해야 했지만, 나름대로 좋았던것 같다. 자연친화적 컨셉을 생각해서인지, 페인트칠한 건물들이 거의 없고, 녹슬면 녹슨대로 자연스러움이 묻어나는것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헤이리에서 열심히 돌아다니다가 저녁식사로 조개구이를 먹기로 해서 늦은 점심을 라면으로 간단히 떼우고, 소래로 향했다. 가는 도중에 파주출판도시 푯말이 눈에 띄어 충동적으로 핸들을 돌려 잠시 들렸다 가기로 했다. 헤이리와 비교를 해 본다면 건물들 하나하나가 특색이 있는건 같지만, 건물들이 대부분 큼직했다. 그래서 그런지 헤이리처럼 걸어서 돌아다니기가 웬지 겁이 났다는...
마침 영화관이 있길래 역시 충동적으로 영화나 한편볼까해서 극장안으로 들어갔으나, 상영시간이 애매해서 포기하고, 다시 소래로 향했다.

소래포구에는 몇번 와보긴 했지만, 올때마다 느끼는건 시장 어디나 그렇지만, 시장 특유의 활기참을 느낄수가 있다. 어시장이 특히나 더 그런것 같다. 마침 전어가 철이라 그런지, 싱싱한 전어하며, 큼직한 대하들 역시 너무나 먹음직 스러웠지만, 원래 계획대로 조개구이를 먹었다. 역시 언제 먹어도 맛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집에 돌아와 간단히 샤워하고, 치킨시켜놓고, 맥주한잔으로 하루여행을 마감했다. 헤이리는 주말에 꼭한번 다시 가봐야 할것 같다. 왠지 그 동네 맘에 든다. ^^
도대체 둘다 뭘 믿고, 준비를 그토록 안하는 대담성을 보이는건지...
당장 떠나는 날짜가 코앞으로 다가 왔는데...
아직 어딜가야할지도 확실하게 정하지도 않았다.
남들은 어디 여행간다고 하면 볼거리부터, 맛집까지 몽땅 섭렵을 해서 가도 모자라다고 하는데...
암튼 대책없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여행을 계기로 마구 헝크러져있는 머릿속을 좀 정리하고 와야겠다는 굳은 의지를 실현하고 싶지만, 이래가지고야... 어디..

그래도 한켠에 다행스러운건... 한선수가... 동경은 이번이 세번째라는거...
그리고 일본에 회사 사람들이 여럿 있다는거..
전화번호 가지고 가니까.. 여차하면 sos를!~~~

무사히 다녀오기만을 기도해야겠다.
오늘은 좀 일찍 퇴근해서 짐도 싸고 해야겠다..

동경
한선수가 담아온 2004년 10월의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1주년, 2주년.. 그런거에 의미두고 싶진 않지만...
핑계삼아 무언가를 계획한다는건 나쁘지 않으니까...

국내 예쁜 펜션?... 누군가가 추천했던 보라카이?... 나만 못가 본 동경?
암튼 여행은 뭐니뭐니해도 계획하는 단계가 가장 신나는것 같다.

5월 중순이니까... 이틀정도 휴가를 내고... 여행모드로 ...
흐흐.. 생각만해도 신난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

훌쩍 떠나고 싶을때...

잡동사니 | 2007/02/14 09:53 | leezche

[DOROTHY] TOTO CLASSIC-RED WINE

[DOROTHY] TOTO CLASSIC-RED WINE

신혼여행갈때 엄마의 여행용가방을 빌려서 갔더랬다. 그나마도 짐칸에서 어찌나 험하게 굴렸던지.. 귀퉁이가 깨지고 말았다. ㅜ ㅜ;;;
거기다가 가방이 워낙 다들 비슷비슷해 짐찾는 곳에서 한참 헤멘 경험이 있어서 좀 특별한 가방을 갖고 싶었다. 한눈에 봐도 저건 내꺼다~~ 하는 그런 가방...
집근처 이마트에서 쇼핑을 하다가 보니 베네통의 형형색색 컬러풀한 여행용가방이 눈에 띄었다. 가격이 무려 30여만원대... 된장... 뭐그리 비싼지.. 그냥 돈주고 사기엔 아깝고 해서.. ㅋㅋㅋ 동전을 모으기 시작했다.
그러던차에 이 가방을 발견... 당장 어디라도 떠나고 싶게 만드는 가방이다.. 언젠간 사고 말테야.. 사실 결혼전이라면 여느 솔로들 처럼 벌써 사고도 남았을지도 모르겠다.
저 가방을 보면 내가 이미 호주 어느곳엔가 광할한 사막의 도로에 서있는 느낌이다.

발견장소 : http://10x10.co.kr/shopping/category_prd.asp?itemid=86115
DOROTHY : http://www.dorothykorea.com

일요일인데 집에 혼자 있다.
참 낯선 기분이다.
경험하기 싫은 기분이고, 후회스럽다.

여느때같으면 TV도 별 어려움없이 봤는데, 집중이 잘 안된다.
아마도 계속해서 채널을 돌려줄 사람이 없어서 그런것 같다.
여느때같으면 황금같은 일요일! 뭘 할까 궁리가 한참일테지만 별로 의욕이 안생긴다.
뭔가 꼼지락댄다는것이 불안스럽다.
여느때 같으면 뭘 해먹을까 고민이 한참일테지만, 꼼짝하기도 싫다. 이것도 먹어줄 사람이 없어선 그런걸까?

정말 뼈속깊이 게을러지는 일요일이다.

P.S. 한선수는 지금 대구 어딘가를 배회하고 있다고 한다.

그날따라 두통이 심해 호텔에서 한숨 잤고 일어나 느즈막히 찜사쪼이로 나갔다.

처음 접해본 홍콩의 거리는 이층버스때문에라도 충분히 이색적이였다.


역시나 벼락치기중인 한선수!


흐흐 좋다네... ㅋㅋ 이곳이 바로 네이던 로드


홍콩의 야경이 얼마나 대단한지... 어디 보자규~~~


장국영의 어릴적 모습들을 전시해 놓고 있더군...


네이던 로드를 걸으며
연인들의 찐~~한 애정행각을 훔쳐보기도 했다.


장국영의 체취를 느껴보기도 하고,


오랜만에 찍혔다.... 사실 이날 컨디션 별루 였음... ㅋㅋ
그런데 어딜봐서 장윤정이라는거야? 앙?


해가 조금씩 지기 시작하자 사람들이 해변가에 다닥다닥붙어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아직 해가 지려면 멀었는데.. 도대체 왜 벌써부터 저러나 싶어
우리는 저녁을 먹고 오기로 했다.
그런데..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더군... ㅋㅋ


영화의 거리라서 그런지.. 이런 동상들이 곳곳에 서 있다.


재키찬~~~ 넌 손자국을 남겼느냐?
우린 발자국을 남기겠다.. ㅋㅋㅋㅋㅋ


밥먹으러 어디론가 이동중... 이곳이 "하버시티"쇼핑몰이였던가???


가이드북에서 점찍어 놓은곳은 이미 포화상태라 기다리는 사람이 많았다.



포기하고, 여기저기 어슬렁 거리다가 일본식 음식을 파는곳이 있길래 들어갔다.


사실 한선수가 한국음식은 아무거나 잘먹는데...(김치만 있어도 한그릇 뚝딱!)
우리나라만 벗어나면 음식때문에 미치려고 한다. - -;;;


다행히 선택한 음식은 먹을만 했다.
사실 마지막날 먹었던 음식에 비하면 토할 정도는 아니자너...
그나마 아~~주 훌륭했지...



우리는 커피를 한잔 마시며 블로그도 보고, 채팅도 살짝하고, 메일 확인도 했다.
도대체 인터넷은 하루도 걸르는 날이 없네..


이제 슬슬 야경을 감상하러 나가 볼까나...


밤이 되니... 새로운 분위기!


빨리 와 늦었다규!~~~


이곳에서 홍콩섬으로 넘어가는 페리를 탈수 있는데...
저 배는 아니고.. 살짝 허름했던 기억이...
암튼 멋지군... ^^;;;

자... 이제 백만불짜리 야경을 보러가볼까나?

계속됩니다...

여름 휴가로 다녀온 홍콩여행 후기를 이제야 올린다. 나도 참~~~ 게으르다


2006.09.22
늦었지만 여름휴가는 가야겠고... 해서.. 바쁜와중에 홍콩을 다녀오기로 했다.
지난해에 갔던 일본은 첫 배낭여행이라 그런지 공부를 정말 많이 했었다.
책이 너덜너덜 해질 정도로 달달 외울 정도였으니까..
그런데 이번엔 둘다 손놓고 있다가 떠나는 전날까지도 여행일정을 짜지 못했다.
결국 한선수가 생각해낸것이 내일 일정은 오늘 밤에 짜고,
모레 일정은 내일 홍콩 도착해서 숙소에서 짜자는 것이였다.
아... 정말 믿음이 안가는 신랑이라고 속으로 생각하면서도 달리 대책이 없어 그러자고 했다.
사실 홍콩 첫날 일정은 비행기안에서 정한거나 다름 없다 - -;;;


인천 국제공항에서 가이드북 벼락치기 하는 한선수


구름과 같은 눈높이에서본 하늘은 항상 신기하기만 하다


여행의 출발은 항상 활력이 넘쳐 셔터를 마구 눌러댄다.


하지만 돌아올땐 지쳐 잠자기 바쁘다.


처음타본 이층버스... 마냥 위태위태하기만 하다.


아닌척 셀카 놀이


여행사에 전화를 시도하는중... 내가 사고치는 바람에.. ㅠㅠ;;



아... 나... 사고쳤다. 호텔찾아 방황하는 중... ㅠ ㅠ;;;



사실은 나... 사고 쳤다.
여행정보 홍콩 전체가 나와 있는 지도, 호텔 찾아가는 방법등..
여행사에서 준 자료가든 서류봉투를 비행기안에 두고 내렸던 것이다.
처음엔 숙박권과 돌아오는 비행기표까지 두고 내린줄 알고 정말 눈앞이 캄캄했는데
다행히 호텔 voucher와 돌아오는 비행기표는 따로 보관해두었던것이였다.

여행사에서 준 자료를 몽땅 잃어버려
홍콩에 관련된 정보를 알수 있는건 서울에서 사온 가이드북 달랑 한권 뿐이였다.

그래도 뭐... 여행하는덴 지장 없더라.. ㅋㅋㅋ (구차한 자기 위안~~)

아.. 그리고 숙소 찾아가는데 정말 암담하긴 했다.
호텔 찾아가는 방법이 나와있는 종이가 그 서류봉투안에 들어 있었던 거다...
최대 난관이였다.

어렴풋한 기억에 콰이힝역에서 내리면 된다고 한것 같아...
콰이힝역에서 내렸는데... 팬더곰그림이 그려진 건물은 눈씻고 찾아봐도 없는거다.
그래서 길가는 사람에게 물었더니... "췬.. 어쩌고 저쩌고.. "
도대체 무슨말인지 몰라서 이번엔 편의점에 들어갔더니... 역시나 "췬.. 어쩌고 저쩌고.. "
이렇게 난감할수가 없었다. 한참을 이리 저리 생각하다가...
결국 역을 잘못내렸고, 췬완역까지 가야한다는걸 깨달았다.
췬완역에 내려서도 팬더곰이 그려진 호텔은 보이지 않아서
역시나 길가던 어떤 여자분에게 물었더니 정말 친절하게 가르켜 주었다.
나중에는 우리 뒤를 밟았는지... 한참 헤메고 있는데 불쑥 나타나서 방향을 알려주고 사라졌다. 어찌나 고맙던지.. ^^;;
호텔은 역에서 걸어서 5분은 족히 걸리는것 같았다.
역에서 내리면 바로 보인다더니... 나쁜 여행사 직원같으니라고..
우리가 여행하던 그 시기가 홍콩 쇼핑 축제라나 뭐라나..
그러면서 시내에 있는 호텔을 잡으려면 돈을 더 줘야 한단다..
그래도 다행인건 홍콩이 워낙 좁아서 조금 외곽진곳이라고 하더라도 번화가를 오고가는데
크게 불편하지 않았다는거다... 지하철도 잘 되어 있는 편이고...

우여곡절끝에 호텔에 도착해서 한숨돌리고, 다시 지하철을 타고 찜사쪼이로 나갔다.
이제 여행 시작이다.


계속 됩니다 ~~~~~